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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 소식

마을 목회

by NEW WAY CHURCH 2026. 9. 5.

'마을 목회'에 대해서는 신학교 때 기독교 장로교단 목사님에게 처음 들었던것 같다. 아마 전에도 들었겠지만 기억 나지 않는다. '마을'이란 단어가 그리 친밀하지 않고, 그 단어가 주는 느낌,  '시골'도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나를 당황하게 만드는 질문들이 있다. 

 

"외국인 노동자에게 한글을 가르치면 무슨 혜택을 받는 것도 아닌데 저녁마다 왜 가르치는 거여요?"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데 파주에서 지원 받는 것도 없으면 왜 하는 거여요?"

"이런 프로그램도 하니까 작은도서관에서 지원을 받는 줄 알았지요"

"공모사업을 하면 교회 운영비 정도는 나오는거죠?"

"교회 운영에 도움도 안되는데 이 복잡한 운영은 왜 하시는 거죠?"

 

왜?

 

1. 사람들은 교회를 좋아하지 않는다.

2. 사람들은 교회가 베푸는 일들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거나 어떤 조건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계속 경계한다. 

3. 사람들은 교회로 사람을 보내지 않는다.

4. 교회에서 혜택이나 도움을 받은 사람은 예배에 나와주면 선의를 갚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다. 그들은 이미 다른 교회를 출석하고 있기에 전도 대상자가 아니다.

 

나는 말한다.

"십자가 없는 교회에서 모퉁이작은도서관과 모퉁이란 이름으로 다가가서 교회가 무엇을 할지를 정하는 거여요. 여기오는 타종교 친구들이 하나님과 예수님, 교회와 크리스찬에 대해 궁금해지도록 하는 거여요"

 

왜 이런 복잡한 수고를 하는가 생각해본다. 내가 복음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말씀의 역사를 의심하고 나의 사명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것일까도 생각한다. 나름 규칙이 있다. 이곳의 정체성은 교회이고 목적은 전도와 양육이다. 경영은 전체 후원금으로만 하지 않는다. 행정 일이 많아지지 않도록 욕심을 조절한다. 그리고 기도한다. 이 사역에서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지 고민하면서, 또 한 번의 주일을 맞는다. 

 

 

 

한국에 올 때, 가방안에 가지고 온 것 중 가장 중요한 물건을 그림으로 그리고 서로 이야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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