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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묵상

기억의 계단

by NEW WAY CHURCH 2026. 6. 17.

시편 77편

10 그 때에 나는 또 이르기를 “가장 높으신 분께서 그 오른손으로 일하시던 때, 나는 그 때를 사모합니다” 하였습니다.
11 주님께서 하신 일을, 나는 회상하렵니다. 그 옛날에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그 일들을 기억하렵니다.
12 주님께서 해주신 모든 일을 하나하나 되뇌고, 주님께서 이루신 그 크신 일들을 깊이깊이 되새기겠습니다.
13 하나님, 주님의 길은 거룩합니다. 하나님만큼 위대하신 신이 누구입니까?
14 주님은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주님께서는 주님의 능력을 만방에 알리셨습니다.
15 주님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주님의 팔로 속량하셨습니다. (셀라)

 

 

에베소서 6장

10 끝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그분의 힘찬 능력으로 굳세게 되십시오.
11 악마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온몸을 덮는 갑옷을 입으십시오.
12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로 완전히 무장하십시오. 그래야만 여러분이 악한 날에 이 적대자들을 대항할 수 있으며
     모든 일을 끝낸 뒤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14 그러므로 여러분은 진리의 허리띠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의 가슴막이로 가슴을 가리고 버티어 서십시오.
15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십시오.
16 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드십시오.
     그것으로써 여러분은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7 그리고 구원의 투구를 받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십시오.
18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우리는 믿음의 과정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믿음의 길로 들어섰는지, 매순간 믿음을 버리지 않았는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실패와 좌절에서 어떤 힘으로 일어섰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은 기억하라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과정에서 하나님은 늘 우리 곁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처음부터 큰 믿음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아주 작은 믿음부터 시작한 신앙은 마치 계단과 같은 단계를 거치며 성숙한 어른의 신앙이 됩니다. 그 계단을 오를 때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과의 기억을 만들어 갑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잊으라고 합니다. 과거의 상처도 넘치는 부요함도 다 잊고 '지금 여기' 서 있으라 합니다. 과연 과거가 없는 현재가 존재 할까요? 그보다는 과거를 기억하라고 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 다만 우리가 과거를 마주 볼 용기와 힘이 없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이 기억하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홍해를 가른 사실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넘어져 징계를 받을 때, 야곱이 환도뼈를 다쳐 절룩거리게 되었을 때, 사무엘이 기름부은 왕 사울이 망가져가는 모습도 모두 기억하라 하셨습니다.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과거, 아니 다시 품고 싶지 않은 과거일지라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과거에 계셨던 하나님을 발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치유의 하나님을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사도는 성도에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명령합니다. 굳세게 사라... 어떻게 굳세게 설 수 있을까요. 혼자 버티어 서 있는 것도 힘든데 적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모든 전투복을 갖추고 땅을 지키며 용감히 서 있을 수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우리에게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추억의 카드와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는 기억하고 있음으로 인해 상처의 자국이나 버티기 힘든 현재의 상황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험치에서 나온 확실함입니다. 
개인의 신앙 역사는 기억으로 시작되어 인내로 마무리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시고 예수님이 순종하신 사랑때문입니다. 우리가 받은 사랑으로 우리는 다른 이를 향한 인내를 이루어 비로소 굳세게 설 것 입니다.

 

 

주님, 

처음 주님 앞에 나왔을 때를 기억합니다. 목소리가 떨리도록 교회 가득했던 하나님의 영광을 기억합니다.

그 날 새벽, 어린 저에게 경계너머 북녘의 땅에 숨쉬고 있는 성도의 숨결을 느끼게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아무도 없는 모퉁이에 웅크리고 있던 날, 그 날 혼자가 아니였다는 걸 오랜 세월이 지나 알게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 솜털보다 더 포근하고 부드러운 위로의 말씀으로 저를 알고 계심을 깨닫게 하신 날을 기억합니다.

결정적인 순간 찬양의 가사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셔서 발길을 돌리게 하심을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주님! 이 모든 기억이 오늘의 나를 주 앞으로 이끕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부디 제에게도 그리스도의 인내를 주셔서 굳게 선 주의 용사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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