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4편
어릴 때는 세상의 소란함을 듣지 못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주위와 세상의 소란함이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그 옛날에는 이러한 소란함이 없었을까요? 어쩌면 지금보다 더 어이없고 경우없는 사건들이 생겼을 것이고, 진화되는 사람의 악은 세상을 매번 놀라게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오늘의 소란함이 가장 크게 들리는 것은 왜 일까요? 아마도 우리의 관심이 나로부터 시작하여 타인으로 옮겨가기 때문 일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어둠과 절망의 깊은 곳에 있습니다. 그의 고통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욕하는 자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사라져 버린 것마냥 악은 힘이 더해져가고 하나님의 백성은 생명의 위태로움 앞에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은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기억하시고 잊지마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니 힘이 없고 가련한 이들이 보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니 원수를 더욱 또렷하게 알 수 있습니다.
억눌리고 수치를 당하고 가련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느껴집니다.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며 기도하지만, 악의 소리는 여전히 높아갑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악의 행위가 계속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사람은 그들의 악를 주님께 돌리며 주께서 기억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가 절망의 때에 주를 신뢰하게 하소서
선과 악을 구별하시며 모든 것을 기억하시는 주를 바라보게 하소서
성도와 맺은 하나님의 언약이 있음을 우리가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를 깨닫게 하소서.
주여, 세상의 소란함을 들으시는 주님,
교회가 세상과 덩달아 소란하지 않게 하소서.
세상의 소란함이 잠잠해지게 하소서
악함의 무리를 기억하사 하나님의 정의로 다스리소서
연약한 약자와 억울한 자들의 눈물을 갚아주소서.
세상이 주의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왕이시며 하나님은 유일하시며 영존하시는 우리의 신이십니다.
오늘도 지혜의 영이신 성령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