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3
우리는 바람이 어디서 왔는지 어디를 향하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시작과 끝도 알지 못하는 짧은 인생을 가장 길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우리의 낮과 밤은 주님의 것입니다. 낮과 밤을 만드신 분이지요.
우리 인생의 낮과 밤도 그렇지 않을까요? 어두운 밤처럼 길을 찾지 못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잃어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 인생이 낮처럼 반짝이고 분명한 길이 보여 잠시 주님을 잊고 살 때가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매순간 혼자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지요. 그러기에 우리의 좋은 때에도 슬픔의 때에도 저의 어린 모습처럼 어두운 방 모퉁이에 웅크리고 있을지라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요시아왕은 다윗의 뒤를 따랐습니다. 어릴적 목숨을 지키기 위해 유모와 궁에서 숨어 살던 어린 요시아가 왕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을 발견합니다. 왕은 하나님의 말씀, 율법책을 항상 간직하고 옆에 두어 말씀대로 나라를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나, 왕의 본분을 잊고 살았습니다. 요시아는 책을 발견하고, 백성 앞에서 낭독합니다. 회개하고, 백성과 함께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했습니다.
주님,
하루가 주님의 것임을 날마다 성실하게 고백하는 삶을 살게하소서
생명을 다스리고 결정하는 분이 주님이심을 믿고, 입술로 시인하게 하소서.
믿음은 말씀을 알아야 하고, 죄에서 돌아서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선포하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또한, 우리가 믿음의 고백과 말씀의 신비를 나누는 일에 망설이거나 인색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정결함을 지킬 수 있게 하소서
성도의 본분과 열매를 지킬 수 있게 하소서
목회자는 설교와 삶이 일치되게 하시고, 믿음의 순전함을 목숨처럼 여기게 하소서
또한, 죄를 시인하고 탐욕을 버리는 용기있는 결단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주님, 아직은 하나님과 멀리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인간 모두에게 존재하는 깊은 외로움과 불안으로 인하여 더 깊은 상처를 택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주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만들어 놓으신 하나님으로만 채워져야 할 공간을 알아차릴 수 있는 복을 주소서
지금은 멀리 있으나 속히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참 자유와 사랑, 존재만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은혜를 경험하여
소망의 삶, 목적이 이끄는 기쁨의 삶을 살게 하소서.
굶주린 자에게는 먹을 것을 주시고, 전쟁의 아픔이 있는 곳에 평화를 주소서
억압과 핍박이 있는 곳에 주님의 빛을 내려주소서
우상과 미신을 만들어 섬기고 절하는 곳에 주님의 진리가 선포되게 하소서
이 시간 믿음의 형제가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다면,
그 아픔으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잃지 않게 하시고 함께 아파하는 주를 보게 하소서
참과 거짓으로 싸우는 곳에 항상 주님의 정의와 공의가 서게 하시어 세상이 주를 알게 하소서
주는 모든 것의 주인이시며 우리의 구원이십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