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1편
열왕기하 8장
이 아침 시편의 말씀에서 전쟁을 생각합니다. 당시 전쟁에 패하는 것은 왕이 수치를 당하고 백성이 고통을 겪는 일이었습니다. 적은 폭력배가 되어 전유물로 가축과 재산은 물론이고 여자와 아이까지 데려갑니다. 왕은 머리를 바닥에 놓고 적의 장수는 왕의 머리(목)을 밟습니다. 끔찍한 굴욕이요 수치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견고한 요새가 되어 주리라고 간청합니다. 그런데 물리적 전쟁이 어울리지 않는 이 시대에 몇 년째 전쟁을 치루는 곳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도 뺏기고 전쟁 고아가 속출하고 사망자와 부상자로 온 국민은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평온하지 못하고, 생명은 존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서 들리는 생존의 외침에도 공감합니다. 하나님께서 든든한 요새가 되어주시기를, 수 많은 드론의 공격으로 공포에 질긴 사람들을 보호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인간의 탐욕과 바르지 못한 판단으로 많은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제 모두가 옳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은혜를 베푸사 이 전쟁이 멈추어지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이 이루실 그 때를 위한 것이며 두려움과 절망에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러하셨듯, 세상으로 보내어진 우리가 중보적 기도를 드릴 때, 들어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그들과 연결되어진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가 강한 사명이 되어, 하나님의 때를 열어갈 줄 믿습니다.
절망에 빠진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기근을 피해 살고 왔지만, 고향에 돌아온 지금 가문을 일으킬 땅도 모두 잃었습니다. 더구나 이 여인은 남편을 잃고 어린 자녀를 양육해야합니다. 그 시대 모든 재산을 잃은 과부의 억울함을 대신하여 해결 해 줄 이는 없습니다. 간절한 마음을 안고 왕 앞에 갔을 때, 그를 아는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있습니다. 우연도 인연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때를 맞추어 준비하신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위기의 때에 든든한 요새이신 하나님께 엎드립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을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자리를 찾아갑니다. 죽고 죽이는 세상의 위협이 있습니다. 돌아 서지도 못할 절벽에 서 있는 것처럼 우리의 현실은 온 몸을 마비시킵니다. 우리의이웃은 끊임없는 고통을 받으며 소리조차 지르지 못합니다. 지금이 바로, 하나님 앞으로 가야 할 때 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머물러 있을 때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다 아시겠지' 하고 미적거릴 때가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때를 놓치지 않습니다.
5: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주님,
지금 무엇을 해야 할 때인지 알게 하소서. 적과 싸울 때인지 기도할 때인지를 알았던 시편 기자처럼, 절망에서 행동했던 여인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또한 다른 이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그리스도가 그러하셨듯 작은 자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주께 아뢸 수 있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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