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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성

성령의 감동을 따르는 시간

by NEW WAY CHURCH 2026. 5. 14.

 

저자 이태재 목사:

침례신학교 학부 졸업 후 예수전도단 훈련과 사역, 미국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신학석사, 미국 이민교회 사역, 현 순전한교회 담임목사

 

  1부 성령의 감동을 따라 살려면, 2부 성령의 감동 이해하기, 3부 성령의 감동을 따르는 법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소단원이 제목과 역행하는 성령의 감동을 따라 살지 않은 사사 삼손의 이야기가 자세히 펼쳐진다. 반대로 성령의 감동을 따라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저자가 주의 종으로 부르심에 순종하고 신학을 한 이후의 미국 유학 시절과 개척 교회를 세우기까지의 감동적인 순간을 나눈다. 이어 2부 본론은 성령의 감동이 무엇인가를 말한다. 미혹의 영과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항상 깨어 말씀과 기도의 기초위에 세워져야 하는 신앙을 강조한다. 저자 역시 '하나님의 응답'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누군가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간증과 고백이 부정적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본질을 흐려 놓을 수 있기에 항상 조심 스럽다고 고백한다. 마지막 3장은 '성령의 감동을 따르는 법'을 가르친다. 먼저 성경을 읽는 방법 두 가지, 성경 통독과 묵상으로 나누어 가르치고, 기도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리고 성령의 감동을 어떻게 구분하는가에 관한 실재적인 기도 생활을 가르친다.  

 

  성도는 응답 받는 기도와 성령 충만한 삶을 원한다. 신앙도서라 하면 성령과 기도에 관한 주제가 가장 인기가 있다. 그런데 기도를 하는 성도는 기도와 영성에 관한 책을 읽지 않고, 책을 읽는 성도는 기도를 하지 않는다. 물론 단편적인 이야기지만, 이런 모습은 우리의 신앙이 성숙하게 자라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보기도학교와 기도팀을 위해 책을 정하여 공부하지만, 교회마다 기도의 모습도 다르고 영성에 대한 선입견도 있기에 상당히 조심스럽다. 나는 영성에 관한 책은 유해룡 교수의 번역서나 저서를 읽고 사막의 교부들이 쓴 글을 읽는 편이데 우리의 정서와 교회에 적용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다. 영성도 단계별로 배워야 하는 이론이 있는데 성도들의 대부분은 그 걸 배우는 동안 지루해하고, 천주교식 기도법이 아니냐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두란노 영성학과 교수님은 3학기까지 듣는 성도들이 없다고 했었다. 그리고 그 수업은 두란노에서 없어졌다. 어쩌면 우리는 기독교 영성보다 기도의 응답을 빨리 받는 방법을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싶다. 누군가가 그런 비법을 알려주길 기다리는 것이다.

 

기도란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기도는 습관이라고 전해주고 싶다.  들숨 날숨이 기도가 되는 것, 항상 내 안의 그리스도와 내 밖의 천군 천사를 기억하고 사는 것이다. 아니, 기억되며 사는 것이다. 기도는 습관이다. 본서는 나의 이런 생각과 잘 맞는 기도에 대한 책이었다. 

 

본서는 읽기 쉽고 기독교의 기본적 교리를 말씀으로 잘 풀어내었으며 기도와 영성을 특별한 틀로 나누지 않고 누구든지 기도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성령의 김동이 무엇인가' 라는 소단원에서는 막연한 영성적 체험들을 실재적이고 편안하게, 깊숙히 도달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가 한국 교회 정서 속에서 믿음 생활을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기도 생활을 시작하여 예수전도단이라는 당시부터 뜨겁게 성령의 역사가 있었던 단체에서 일했던 경험이 녹아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21세기 "그정도로 간절하게 기도할 제목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지금의 우리들 앞에 기도란 왜 해야하는가를 분명하고 섬세하게 가르친다. 

 

좋은 책이다. 이로운 책이다. 소그룹 교재로 함께 읽으며 나누기에 필수적이고 알찬 내용들이다. 국내 목사님들의 책을 잘 읽는 편은 아닌데 편하게 전철로 이동중 읽으려고 가방에 넣었고, 이후 책이 손에서 떨어지지 않아 단숨이 읽어버렸다. '이 책이 왜 이렇게 마음을 사로잡을까'을 생각했는데 그것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앙생활의 기본이 되는 말씀과 기도를 풀어낸 이야기이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고 나면 저자와 이야기하고 싶은 여운이 남는 책이 있다. 본서가 그러했다. 

 

교회와 관련된 행사를 가면 마지막에 담당 목사의 책, 이따금 찬양CD 혹은 설교 CD를 선물하곤 한다. 미안한 사실이지만 받아와서 제대로 읽거나 듣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순전한교회에서 받은 쇼핑백 안에 컵만 꺼내어 놓고, 책은 책상위에 두었는데 본서는 읽고 싶었다. 이태재 목사의 설교를 들었고, 그의 목회와 신앙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이다. 간만에 좋은 목회 이야기를 읽었다. 저자에게 감사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책을 읽어야한다. 그리도인들이여 제발 책 좀 읽기를... 기도의 방법 찾지 말고 영성을 바꾸어라. 기도도 배우고, 영성도 배워야한다. 예수의 제자들도 기도를 가르쳐달라 하지 않았는가. 기도하고 기도를 부탁하고 말씀과 기도를 배우는 자는 겸손한 자 이다. 아주 오랜 몇 십년 전 한국 교회 목사는 성도가 배우는 것을 싫어했다. 그냥 자기 설교만 듣고 교회 봉사 열심히 하길 바랬다. 펜데믹이 한국교회에 있는 이 보이지 않는 틀을 완전히 박살냈다. 다만 부작용으로 아이들 게임 중독처럼 성도의 설교 쇼핑이 그러한 것은 아닌지 염려될 정도이다. 보고, 듣고, 행함까지 있는 그리스도인이 필요한 시대이다. 그러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것이 기도이고 영성이다. 저자가 말하는 성령의 감동을 따르는 시간 속의 성도이다.

 

 

 

"착한 일"을 헬라어 성경으로 보면 "도덕적으로 휼륭한 일"을 의미합니다.
영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니라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착한 일의 동기가 하나님으로 부터 올 수 있다는 거지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마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무시하지 마세요.
그 생각과 마음에 따라 순종할 때 믿음의 역사가 시작되고,
하나님의 섭리를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성령의 감동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이 우리안에 거하시면,
즉 거듭난 후에는 더 넓고 깊게 확장되는 거예요.
예수님을 믿고 나면 더 충만하게 임하는 거지요.
 (성령의 감동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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